'UFC서울' 오늘(8일)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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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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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공식로고[사진=UFC사이트]

아주경제 조성진 기자 =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의 티켓 오픈이 시작됐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렌드'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UFC 첫 한국 경기의 메인 카드에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슨 헤더슨과 티아고 “핏불” 알베스가 5 라운드로 구성된 웰터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메인 카드 이외에도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르코 크로캅, 김동현, 추성훈, 최두호 등이 경기에 참가 예정이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스무스” 벤슨 헨더슨(22-5-0, 미국 아리조나 글렌데일)은 브랜든 태치와의 웰터급 데뷔 경기를 이긴 이후 두 번째 웰터급 경기를 통해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헨더슨은 한국계 혼혈 선수로 3년전 일본에서 프랭키 에드가와의 경기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긴 이후 아시아에서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UFC는 헨더슨의 상승세를 저지할 상대로 브라질 선수 “핏불” 티아고 알베스(26-10-0, 미국 플로리다 코코넛 크릭)를 선택했다. 2005년도 웰터급의 중심이었던 알베스는 2009년도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챔피언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 경기로 체급 내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선수로 유명해졌다. 알베스는 무에타이와 브라질 주짓수의 기술을 기반으로 상대를 압도해 4전 판정승을 거두었고 이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헨더슨을 몰아붙일 예정이다.

코메인 매치 선수로는 국내에서 많은 팬들을 보유한 헤비급 미르코 크로캅(31-11-2. 1NC,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이 한국에서 새로운 기록을 통해 전설을 이어나가려 한다. 전직 크로아티아의 특수 부대원출신의 그는 화려한 경기경력 중 30번 이상의 경기를 일본에서 치루며, 아시아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올해 4월 UFC로 돌아온 크로캅은 과거 가브리엘 곤자가와에게 패배를 설욕함으로써 전 세계 파이터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트라이커로 다시 한 번 자리잡았다.

크로캅의 상대는 앤서니 해밀턴(14-4-0, 미국 앨버커키)이다. 키가 195cm에 달하는 해밀턴은 UFC무대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대방을 강하게 밀어붙여 무너뜨리는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프라이트 트레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밀턴이 이번 크로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에게 기념비적 승리일 뿐 아니라 헤비급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첫 UFC대회에 가세하는 또 다른 파이터로는 대한민국의 대표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20-3-1, 대한민국 부산)이 있다. 한국 팬들은 국내에서 영웅이 된 그의 폭발적인 기술을 옥타곤 내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동현은 국내 팬들의 기대와 열의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상대 파이터로는 “게임브레드” 조지 마스비달(29-9-0, 미국 마이애미)이 예정되어 있다. 이종격투기 배테랑인 마스비달은 최근 세자 "뮤탄테" 페레이라와의 K.O승을 통해 화려한 경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체급인 웰터급에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그가 세계랭킹 7위인 김동현을 이긴다면 타이틀 매치를 향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옥타곤으로의 재기를 꾀하는 또 다른 파이터로는 UFC베테랑이자 유도 대표선수 출신인 “섹시야마” 추성훈(14-5-0, 일본 오사카)이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미국 출신의 상대 선수 아미르 사돌라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본 경기는 이후 그가 출전하는 2년만의 UFC복귀무대가 될 전망이다. 모국에서 열리는 복귀 첫 UFC경기인 만큼 추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웰터급 랭킹을 올릴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추성훈의 금의환향을 저지하려는 상대선수는 홍콩 주짓수 검은띠의 사범인 “신의 군인” 알베르토 미나(11-0-0, 홍콩특별행정구)다. UFC패배 전적이 아직 없는 33세의 브라질 선수 알베르토는 오점 없는 연승신화에 1승을 더하려 한다.

이외에 확정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연달아 10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두호(12-1-0, 한국 구미)와 최근 아키라 코라사니와 야오진 메자를 KO시킨 샘 시실리아(15-5-0, 미국 워싱턴)의 페더급 대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18-5-1, 한국 서울)과 미국 UFC 선수육성프로그램 TUF(The Ultimate Fighter) 결승 진출자인 “엘 꾸꾸이” 마이크 데 라 토레(13-5, 1NC, 미국 아리조나) 페더급 대결.

작년 상대 선수 카잔 존슨을 TKO로 쓰러트린 후 첫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챙긴 “슈퍼내추럴” 방태현 (17-9, 한국 서울)과 2009년부터 16경기중 14개의 우승을 거둔 “더 라이온” 레오 쿤츠의 페더급 대결.

미들급 “더 옥스” 양동이(10-3-0, 한국 서울)의 3년만의 컴백으로 최근 브라질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The Prototytpe” 제이크 콜리어 (9-2, 미국 미주리)와의 경기.

웰터급 경기로는 “더 에이스” 임현규(13-5-1, 한국 서울)와 “카포에라” 엘리제우 잘레스키 두스 산토스 (14-5-0, 브라질)의 대결. 임현규는 짧은 UFC 경력 동안 2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얻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가진 잘레스키 두스 산토스에게 도전하며 세 번째 보너스를 노리려 한다.

플라이급 경기엔 “The Conqueror” 야오 지쿠이(2-3-0, 중국 베이징)와 무패의 “엘 프로페” 프레디 세라노(2-0-0, 콜롬비아 보고타)

The Ultimate Fighter 중국 우승자로 마닐라와 마카오에서 우승을 거두며 무결점 UFC 경력을 쌓은 닝 광요(6-2-1, 중국 베이징)와 “사이코” 마르코 벨트란 (6-4-0, 멕시코)와의 대결. 벨트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벤텀급의 새로운 유망주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의 티켓은 9월 8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VIP P석 495,000, R석 264,000, S석 165,000, A석 99,000, B석 77,000이며 (서비스 요금 별도), 특별 VIP PASS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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