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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은 무대책 예산? 원유철 "청년희망·민생안정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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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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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는 청년 희망예산이자 민생안정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예산은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재정역할을 확대해 경기대응까지 모두 고려한 책임 예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는 청년 희망예산이자 민생안정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예산"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이는 전날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예산을 국가의 재정건전성 역할을 포기하고 '무대책 예산'이라고 비판한 것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원 원내대표는 "뼈를 깎는 재정개혁으로 2조원을 절감해 일자리, 민생 등에 재투자하는 등 강력한 재정 개혁에 온 힘을 기울였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국민께 힘이 되는 민생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야당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개혁은 사회 전반적 기초체질을 바꾸는 것으로 정기국회 전반기에 총력을 기울여 해내야 하는 시대 소명"이라면서 "이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으로서 우리 아들, 딸들에게 불행의 부메랑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우리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자학의 역사관을 가질 때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면서 "국정화가 된다고 해서 정부의 논리를 그대로 앵무새처럼 되뇐다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게 못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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