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아반떼ad'가 첨단기능을 장착하고 5년 만에 재탄생했다.
9일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디자인은 더욱 날렵해지고 세련되게 바뀌었고 무엇보다 연비가 16.2km/ℓ에서 18.4km/ℓ로 13.6%가 증가해 경제적인 소비자에게 관심이 뜨겁다.
차체는 차체 길이는 2㎝, 폭은 2.5㎝, 높이는 0.5㎝ 늘어 이전 모델보다 크고 실내에도 쾌적한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차체에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53%로 2.5배 늘리고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국산 준중형차 최초로 에어백 7개와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전 모델에 장착됐다.
특히 주행성능이 향상돼 젊은층의 관심을 점차 증가하고 이다. 신형 아반떼의 파워트레인은 기존 U2 1.6 디젤 엔진에 7단 DCT를 결합하며, 1.6 GDi 가솔린 엔진은 가속 응답성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후륜 서스펜션 구조 개선 및 강성 증대로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에는 대용량 모터를 적용하고 기어 비를 높여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의 외장 컬러는 폴라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마리나 블루 등 10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베이지 2종이 기본이다.
아반떼ad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이 모델에 따라 1531만~2125만원이며 디젤 1.6이 1782만~2371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올해 11월 LA 모터쇼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국내 5만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대, 해외 59만대 등 모두 70만대의 신형 아반떼를 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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