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첨령도 하락, 매년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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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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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부처 및 공공기관 청렴도 하락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기관 중 청렴도가 하위권인 4, 5등급에 속한 기관 비율이 지난해 19.2%에서 올해 2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남동발전과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012년 2등급에서 2014년 5등급으로 급락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DN은 각각 2단계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측정기간 동안 연속으로 4, 5등급인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부 의원은 "공공기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민간보다 더 높은 청렴도가 요구된다"며 "청렴도가 낮은 기관들은 부패방지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다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제29조에 따라 매년 권익위원회가 외부, 내부, 정책고객을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가중합산하고, 여기에 부패사건 발생현황과 신뢰도 저해행위 등에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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