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러 산업부 차관 면담 "한-러 바이오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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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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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오른쪽)이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미래부를 방문한 세르게이 티십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을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세르게이 티십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양국간 바이오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방문했다.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10일, 미래부에서 세르게이 티십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과 바이오분야 협력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러시아 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한국-러시아 간 바이오분야 협력 강화 등이 논의 됐다. 이 자리에서 녹십자홀딩스 이병건 대표이사와 러시아 나노레크(Nanolek) 블라드 미르 사장 등도 함께 민간기업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파머(Pharma) 2020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시설과 R&D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생산시설을 유치․건설해 선진 생산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석준 차관은 한국의 바이오분야 정책 추진현화에 대해 소개하는 등 국내 바이오분야 기술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내 기업으로부터 사전에 의견수렴 한 러시아 시장 진출 시 애로사항을 러시아측에 전달해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세르게이 티십 차관은 바이오분야 주요 정책방향 및 국내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노하우 등을 설명했으며, 이번 차관급 면담을 계기로 양 측은 한-러 간 바이오분야 정부 간 협력 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국의 바이오분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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