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J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서울, 영국 런던, 미국 LA에서 오는 10월과 11월에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4월 미국 영화사 '드림웍스'에 2대 주주로 참여, 그 해 8월 제일제당 내에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명량' '국제시장' '광해' 등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는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한국 영화계에 굵직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이번 특별전은 10월 21일 서울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22일부터 31일까지 CGV 압구정점에서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 중 20여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상영작은 CGV 모바일 페이지를 통한 관객 투표와 영화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해 CGV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3만명에게는 포토 티켓 무료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특별기획전 동안 상영되는 영화는 20년 전 티켓 가격인 6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시작한 특별전은 11월에는 영국 런던으로 장소를 옮긴다. 11월 2일에 영국에서 개막하는 '제 10회 런던 한국영화제'에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기념 상영전' 형식으로 특별기획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 LA에서는 11월 중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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