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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김태희가 최병모에 맡긴 한신그룹 USB는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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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2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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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용팔이’ 동영상 [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SBS ‘용팔이’에서 한신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한여진(김태희 분)과 한도준(조현재 분) 사이의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한여진이 한도준의 비서실장(최병모 분)에게 맡긴 한신그룹 비자금 USB가 사실은 가짜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용팔이 12회에서 비서실장이 한여진에게 “그 USB는 한신그룹의 옥새입니다. 그 옥새를 저에게 맡기시면”이라고 말하자 한여진은 “건방지게 나랑 거래할 생각 하지마 ”라고 말하고 USB를 비서실장에게 던져줬다.

자기 아버지가 준, 한신그룹의 비자금 사용 내역이 상세히 담긴, 한신그룹과 정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절대권력을 너무나 쉽게 비서실장에게 준 것.

더구나 비서실장은 최근에 한도준의 지시로 한여진을 죽이려 한 사람이다. 아무리 지금 자기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해도 이런 사람에게 한신그룹 비자금 USB를 맡긴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비서실장은 한여진에게 USB를 받자마자 바로 한도준에게 그 USB를 바쳤다.

더구니 이날 방송에서 이채영(채정안 분)은 한여진에게 “비서실장은 배신했고 한신그룹 비밀장부는 한도준 손에 들어갔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여진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나 내일 장례식장에 갈거야. 내 편에 서기 싫으면 멀리 떨어져 있어. 한도준으로부터의 자유는 주지. 네 친정도 살려주고”라고 여유롭게 말했다.

아버지가 준 한신그룹과 정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절대권력인 한신그룹 비자금 USB가 자기를 죽이려 하는 한도준 손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자기의 힘을 과시한 것.

이채영은 마음 속으로 “뭔가 있다”라고 말하고 한여진 편에 섰다. 이에 따라 한여진은 현재 진짜 한신그룹 비자금 USB를 갖고 있고 비서실장이 한도준에게 바친 USB는 가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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