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주연속 우승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이 있다.
이보미는 12일 일본 나가사키현 파사주 긴카이 아일랜드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52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3라운드합계 4언더파 212타(73·71·68)로 사카이 미키(일본)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첫날 공동 20위, 둘째날 공동 19위를 달렸으나 ‘무빙 데이’인 셋째날 순위가 큰 폭 상승했다.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위인 우에다 모모코(일본), 테레사 루(대만)에게 2타 뒤졌다.
이보미는 2주전 니토리 레이디스, 지난주 골프5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첫날부터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까지 내달았다. JLPGA투어에서 2주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한 것은 이보미가 처음이다.
이보미는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랭킹 2위 테레사 루와는 5000만엔 이상 차이가 난다.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기구치 에리카(일본)와 함께 5위에 올라있다. 선두권과 3타차다.
이나리와 김하늘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위, 신지애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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