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전면 파업과 직장폐쇄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고소와 고발을 주고받으며 맞불을 놨다.
12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가 파업 이후 대규모 집회를 벌이며 회사의 운동장 시설을 훼손했다며 노조 대표 지회장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체근로자를 투입한 사측을 방해하기 위해 원료와 완성품이 드나드는 공장 임시 출입문을 차량으로 막은 노조원도 고소했다.
노조 측은 사측이 퇴직 협력업체 직원을 대체근로에 투입하는 등 불법 대체근로를 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또 일부 지게차 운전기사가 무자격자라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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