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광주공장에서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차 본교섭을 가졌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교섭은 지난주 김창규 대표와 허용대 노조 대표지회장 간 ‘끝장 교섭’이 결렬된 뒤 처음으로 열린 본교섭이다.
현재 장기 파업에 따른 매출 손실은 1200억원, 협력사 피해액 350억원, 무노동 무임금에 따른 노조원 임금 손실액이 1인당 35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노조 측은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임금손실액이 1인당 300만원을 넘어선 만큼 보전 방법으로 사측이 제시한 일시금 300만원에 추가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측은 ‘무노동 무임금’에 대해 보전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