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용팔이> 왕좌의 비밀 간직한 김태희 방 ‘CG에 다시금 주목!’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한신그룹의 옥새로 불리는 ‘비밀장부 USB’가 드러나 한도준(조현재)을 향한 한여진(김태희)의 복수극이 서막을 알리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극 초반 ‘12층 VIP플로어’는 오로지 한신그룹의 제 1상속자였던 여진을 가두는 최첨단 감옥과도 같은 역할만을 담당하며 오로지 탈출해야만 하는 공간으로서 인식되어 이 장소에 또 다른 반전이 있으리라 예상한 시청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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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CG[사진=SBS 공식 트위터]
이는 ‘용팔이’ 제작진이 미리 설치한 VIP플로어 무대에서 촬영을 마친 뒤 정교한 CG를 덧입히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들로, SBS 측은 지난 8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 CG의 비밀을 담은 영상을 한차례 공개한바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여진이 누워있는 모습에 실내 세트에 CG를 입히기 전(Before)과 후(After)로 직접 비교 영상을 보여줌으로서 이를 보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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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CG[사진=SBS 공식 트위터]
아무것도 없던 여진을 둘러싼 유리판들은 CG의 힘을 빌어 뇌와 심장 이미지와 더불어 다양한 도표 등이 더해지며 최첨단 의료기기로 탈바꿈시키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색상의 이 CG들은 김태희가 입은 흰 드레스와 침대, 그리고 플로어와 색깔이 대비되면서 한층 영상미를 끌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눈을 한층 즐겁고 돋보이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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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CG[사진=SBS 공식 트위터]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여진이 잠들어 있는 VIP실 CG를 위해 제작진이 몇 개월전부터 야심차게 준비해왔다"며 "드라마 인기가 높아질수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 정말 감사드리고 향후 이 공간에서 여진을 둘러싸고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이후 일어날 반전에 대한 코멘트도 잊지 않았었다. 이에 그 비밀이 밝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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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CG[사진=SBS 공식 트위터]
한편 한신왕국을 둘러싼 권력의 향방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비서실장은 과연 누구의 편에 선 것인지? 한신왕국의 주인을 가릴 힘이 담긴 비밀장부 USB는 과연 이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모든 것이 베일에 쌓인 채 궁금증만을 더해가며 이 모든 비밀이 풀어질 ‘용팔이’ 13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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