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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G 연속 안타…신인왕 라이벌 브라이언트와 맞대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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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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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정호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강정호(28 피츠버그)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강정호와 함께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컵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강정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경기 1차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의 기록을 냈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신인왕 자리를 두고 강정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컵스의 브라이언트는 이 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고전했다.

그러나 아직 강정호의 완벽한 승리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브라이언트는 15일까지 홈런 24개, 타점 92점으로 강정호의 기록(홈런 15개, 타점 58점)보다 앞선다.

또, 브라이언트는 나이가 어리고 메이저리그 인기 구단 컵스 소속이라 신인왕 후보로는 강정호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5-4로 컵스를 누르고 4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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