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서울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86억원 안 찾아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17 10: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 현황. 표=임수경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지하철 이용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이 최근 7년간 86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1회용 교통카드 미회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2015년(6월 기준) 미회수된 1회용 교통카드는 총 1734만3000장이다. 이로 인한 미환급금(미회수 건수x보증금 500원)은 86억7200여 만원에 이른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회용 미환급금이 신규 교통카드 제작비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는 훼손되지 않았다면 기간 제한없이 언제든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임수경 의원은 "보증금 환급에 관해 내용을 더 알기 쉽게 안내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며 "아울러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제도에 불편을 느끼는 시민도 있는 만큼 지불방식의 개선 방안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