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해드립니다’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고자 소셜네트워크(SNS)을 통해 사연을 받아 티브로드에 나눔활동을 위해 보내온 물품과 재능을 나눔수혜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5회까지 방영됐다.
지난 7일 방송된 5회 ‘민들레꽃처럼마을학교’ 편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과 언어 및 신체장애로 인해 몸이 불편한 1남 2녀의 자녀를 둔 한 어머니의 사연을 담았다.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쓴 자작시와 잘 성장해 준 아이들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눈물의 영상편지를 소개했다. 이 방송 이후 티브로드 ABC방송 보도제작국으로 사연전달과 신청방법에 대한 전화문의가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집방송에서는 광명시 생활체육회와 하일초등학교 돌봄교실, 주부탁구교실, 70대 시니어축구단 등을 방문해 스포츠로 생활의 활력을 찾고 있는 실버세대들부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과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찾아 나눔물품을 전달한다. 방송은 9월 21일 저녁 5시에 티브로드 채널4번에서 30분 동안 방송되며, 티브로드 경기남부 방송권역인 수원시와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안산시, 광명시, 시흥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 용인시, 안성시, 이천시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김진섭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건전한 나눔문화를 독려하고 기부자와 기부수혜자가 함께 작은 나눔에도 필요에 따라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보다 성숙한 나눔문화 조성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와 함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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