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휘날리며~' 구로구, 내달 2일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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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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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2~3일 '점프 구로축제' 열어

[제12회 G밸리 넥타이마라톤대회. 사진=구로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넥타이 휘날리며~'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내달 2일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와 공동으로 '제13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구간을 달리는 구로구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다.

과거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모습을 알리고 이곳 근무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2003년 시작됐다. 당시 벤처인을 중심으로 진행하다 2013년 이후 일반주민도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바뀌었다.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테마로 잡았다. 구는 행사장 내 중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한 중기 판매전을 마련, 단지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이외 심폐소생술 체험, 4대악 척결운동 홍보,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 교육, 선진회 힐링봉사단의 마사지 서비스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넥타이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대회 전날까지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http://gurorun.co.kr) 또는 팩스(855-3089, 2647-5225)로 신청해야 한다.

또 구는 다음달 2~3일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G밸리 등지에서 '점프 구로축제'를 연다.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일정을 부득이하게 취소했으나, 그간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2년만에 재개된다. 넥타이 마라톤은 점프 구로축제의 일환이다.

2일 안양천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 간 자치회관 발표회, 축하공연, 이주민 명랑운동회, 구민 노래자랑, 프랑스 문화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축제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게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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