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학생들, 협동조합 나인스튜디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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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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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민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22일 협동조합 나인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나인스튜디오는 국민대와의 산학협력 MOU 체결을 시작으로 활동에 나서고 이번 학기부터 국민대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나인스튜디오가 협동조합으로서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구성원들이 편집감독인 김창주 교수와 제자들이 나인스튜디오를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기 때문이다.

나인스튜디오를 제자들과 설립한 김창주 교수는 미국 영화연구소에서 영화편집을 전공하고 지난 2011년 '최종병기-활’을 시작으로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관상', ‘명량’ 등을 잇따라 흥행시켜 대종상 영화제 편집상, 청룡영화상 편집상 등을 수상한 편집감독이다.

전재우 나인스튜디오 대표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성공한 선배 영화인들로부터 돈 주고 살 수 없는 실전 경험을 전수받아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협동조합이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협동조합의 수익금 전부를 재투자하여 후배들이 영화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협동조합을 매개로 영화전공의 산학연계 교육과 현장실습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촬영 스튜디오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관련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취‧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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