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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5명 중 1명 "추석연휴, 가족보단 나에게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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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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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싱글족 5명 가운데 1명은 추석 연휴 때 가족과 떨어져 나만의 시간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365mc와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0~16일 20~30대 남성 86명과 여성 152명과 등 2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족과의 시간'(52.9%)에 이어 '혼자만의 시간에 투자'(21%)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 중 계획하고 있는 일(복수응답)로는 남성의 34.9%, 여성의 34.5%가 '여행'을 꼽았다.

여성은 여행 다음으로 성형·체형관리(18.1%), 운동 등 건강을 위한 시간(17.7%), 스파·테라피(14.6%)를 즐길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남성은 쇼핑(27.3%), 성형·체형관리(11%) 순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과거 조사에서 미혼 상당수는 결혼 성화와 부모 잔소리 등을 이유로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추석이 짧은 이유도 있지만 요즘 싱글족은 명절 연휴를 개인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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