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가 23일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서면질의로 대체한 의원을 포함, 총 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최근 지역 사회의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를 진행했다.
접수 순서에 따라, 처음으로 시정질문에 나선 박영근 의원은 시화MTV 조성사업 2차지역 준공 및 주차장 부지 매입 관련 사항과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 세월호 참사 수습 예산·조직 운영 계획, 세월호 추모 현수막 정리 계획 등과 관련한 사항을 질의했다.
이어 홍순목 의원은 안산시 관광산업 발전 방안과 신안산선 착공 발표 관련 사항에 대해 시의 입장을 물었으며, 노적봉 인공폭포 재조성 문제에 대해서는 서면 질의로 대체했다.
또 나정숙 의원은 안산시 노동정책의 방향성 및 주요 추진 정책과 별망어촌마을 관련 사항, 사리포구의 재현 방안, 안산시 도시디자인·경관에 대한 중장기 대책에 대해 질의했으며, 박은경 의원은 화정천 흙길탐방로 개선사업 추진과 세월호 사고 관련 시의 향후 계획, 안산문화재단 관련 사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상숙 의원은 신안선 착공 사안에 대해서는 서면 질의로 대체했고, 수암동 공영주차장 조성 문제와 수암 꿈나무 체육공원 조성 및 도로공사 유휴부지 활용 등 생활 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 시의 답변을 요청했다.
유화 의원은 수인전철 개통에 따른 동서연결도로에 관한 건과 안산시 재개발아파트의 초고층화로 인한 소방 안전 문제, 안산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운영 지원에 대해 시의 대책을 물었으며, 이민근 의원은 신안선 착공 발표 사안에 대해 서면으로 질의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본회의장 전광판을 통해 시각 자료를 송출하는 등 방청객과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질문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수요자 중심의 시정질문을 펼쳐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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