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구 삼평동 소재 한화테크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후원 물품 9,000만원 상당을 사에 기탁했다.
성남시 자원봉사센터는 24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이 시장을 비롯, 신현우 한화테크윈 부사장, 임직원 4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희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화테크윈이 후원한 물품은 홈 카메라(가정용 CCTV) 200대(4,300만원 상당)와 쌀, 식용유, 부침가루, 꽁치캔, 김, 라면, 보리차 등을 담은 생필품 1,500박스(4,700만원 상당)다.
이 중 홈 카메라는 스마트폰을 통해 설치 장소를 관찰할 수 있는 기기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이나 치매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1대씩 전달하기로 했다.
또 생필품 1,500박스는 복지관 4개소와 자원봉사단체 55곳에 보내 거동 불편노인,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등에 한 박스씩 배달하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기업도 어려울 텐데 지역에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쩌면 추석이 쓸쓸할지도 모르는 어려운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원 4,501명이 근무하는 한화테크윈은 보안, 에너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추석 때도 성남시에 1억3,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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