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카이노스메드는 충남대학교·한국화학연구원과 '파킨슨병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혁신신약)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과 화학연이 공동 개발한 이 후보물질은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의 파킨슨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해다.
올해 5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1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는 "자체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경험을 토대로 빠르고 효율적인 임상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후보물질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기존 시장을 대처하는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전 세계적인 노령화와 파킨슨 환자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브라질 등 8대 제약시장의 파킨슨약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47억달러(5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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