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마감…폭스바겐 0.58%↑, BMW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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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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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던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4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7% 하락한 5,961.4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2% 떨어진 9,427.6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3% 내려간 4,347.2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범 유럽 지수라고 할 수 있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2.17% 밀린 3,013.29를 기록했다.

이날 공석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포르셰 스포츠카 사업부문 대표가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폭스바겐 주가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0.58% 올라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독일 주간지 '아우토 빌트'가 BMW의 한 디젤차량 모델이 유럽연합(EU) 허용 기준치의 11배에 이르는 오염가스를 뿜어낸다고 보도한 데 맞물려, BMW 주가는 무려 5.15%나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BMW의 주가 하락을 두고 투자자들이 디젤 차량과 배출가스 규정 및 준수 여부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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