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27일 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4년 연구회가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기관 출연금은 약 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기간 기부금은 8천923만원에 불과해 출연금의 0.00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회 산하 26개 연구기관별 가운데 한국노동연구원(2천900만원), 에너지경제연구원(1천800만원), 국토연구원(2천100만원), 산업연구원(920만원), 한국교통연구원(303만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700만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만원) 등 7곳만이 기부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연구회는 매년 실시하는 연구기관 평가의 경영분야 평가항목 중 '사회적 배려' 부문에 기부금 실적을 반영해 정부 출연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 책임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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