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추석 선물세트 판매 전년比 11% 신장…설 매출보다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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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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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한 결과 총 판매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36% 신장해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고, 야채가 26%, 수입식품 등의 델리카가 18%, 와인이 14%, 건식품 13%, 생선이 12% 순으로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구성을 보면 수입 식품, 건강식품, 화과자 등의 델리와 기프트 상품이 전체 세트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 이어 정육이 24%, 건식품이 12%의 비중을 차지했다.

판매금액별 기준에선 갤러리아백화점의 한우 PB 브랜드인 강진맥우의 VIP세트가 1위, 견과믹스세트가 2위, 한우냉장세트가 3위를 차지하면서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정육 상품들이 명절 선물로서 강세를 보였다.

가격대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비중의 12%, 10만원 미만의 저가 상품의 경우는 전체 매출비중에 49%를 차지하면서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봤을 때 가장 큰 비중을 형성했다. 전년 가격대별 매출실적과 비교했을 때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매출은 10%,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14% 증가하면서 저가 상품대의 매출신장을 견인했다.

특히 매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스몰기프트세트의 아이템수를 대폭 늘린 결과 올해 설 명절보다 매출이 404% 신장했다.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스몰 기프트 견과믹스세트가 1위, 스몰기프트 송의향고세트가 2위, 스몰기프트 고추장굴비 세트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추석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에서 판매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선물세트는 지역특산품 중 우수성을 인정받은 19개 상품을 엄선한 것으로, 매출 실적 기준 금산 흑삼하늘천과가 1위, 논산계룡산궁골선물세트가 2위, 한산소곡주 도원세트가 3위를 기록했다. 

임희철 갤러리아백화점 F&B상품팀 바이어는 "이번 추석에는 자연송이 물량 확대와 품질 향상에 따라 야채 매출이 강세를 보였으며, 메르스 여파로 인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고조로 견과류 및 건식품, 건강 식품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면서 "합리적 구매 추세에 맞추어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소포장 상품의 아이템수를 늘리고, 부진 아이템 대신 선호도가 높은 버섯류·고추장·한우 등의 아이템을 추가해 저가 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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