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비오비타' 할랄 인증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9-30 16: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일동제약 ‘비오비타’ [사진=일동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동제약은 자사의 유산균 정장제 '비오비타'가 최근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첫 할랄 인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안전하고 우수한 것'을 의미한다. 모든 무슬림은 할랄 제품을 사용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원료 보관·제조·유통까지의 모든 생산과정이 비인증 제품과 별도로 관리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KMF는 우리나라 할랄 인증기관으로,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JAKIM(말레이시아)·MUIS(싱가포르)와 교차인증이 체결된 곳이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서도 KMF의 인증이 인정된다. 나머지 인증기관인 MUI(인도네시아)와도 교차인증을 앞두고 있다.

무슬림 인구는 세계 인구의 24%(약 18억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할랄 시장은 2조1000억달러(약 2487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의 인구와 시장이 동남아시아에 밀집해 있다.

일동제약 측은 "비오비타의 할랄 인증은 이슬람 문화권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중앙연구소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원료들의 할랄 인증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