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라그룹은 30일 한라엔컴 대표이사 박종식 부사장과 목포신항만운영 대표이사 정흥만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및 인사를 발표했다.
또 정경호 만도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에, 조성현 만도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라스택폴의 김홍규 상무와 박대건 상무는 각각 전무, 만도브로제의 모종운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한라그룹은 매년 10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올해 53주년을 맞이하여 이뤄진 인사는 승진자 18명, 신규임원(상무보 승진) 11명 등 총 29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력기업인 만도는 승진자 9명에 신규임원 승진자는 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능력있는 인사를 발탁해 조직의 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한라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의 시작과 영속기업 기반 구축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 지향적 리더십 등을 고려하여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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