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던 김군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학교를 자퇴한 후 은둔형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졸업 후 입학한 중학교에서 곧바로 자퇴한 김군은 별다른 사회 생활 없이 부모와 함께 집에서만 생활해왔다. 집에서는 PC게임을 비롯해 SNS 활동만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이때 IS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고 관심이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김군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메일로 '핫산'이라는 터키 남성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군 PC 바탕화면에는 IS 대원으로 보이는 4명이 소총과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이 깔려있기도 했다.
한편, IS에 몰래 가담한 김군은 훈련을 받아오던 중 공습으로 인해 외국인 부대 가운데 80여명이 사망했고 이중 김군의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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