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자신이 간암2기 인 것 알고 "살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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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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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용팔이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용팔이'의 김태희가 살고 싶다고 울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한여진(김태희 분)이 자신이 간암 2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과장(정웅인 분)은 한여진에게 "간암 2기"라는 진단을 내렸다.

한여진은 "좀 더 살고 싶다. 이 사람이랑.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눈물을 흘리며 옆에 잠든 김태현(주원 분)을 가리켰다.

이어 한여진은 "난 그동안 이 사람에게 상처만 줬다. 복수 때문에. 회장 자리 때문에"라며 후회하며 "환자로서 부탁하겠다. 조금만 더 살 수 있는 시간을 달라. 이 사람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부탁했다.

이과장은 그런 한여진을 안쓰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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