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대전은 미래 건설기술과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현방안들을 볼 수 있는 자리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기술대전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기업부문 및 대학부문에서 총 200여건의 기술이 출품됐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고자하는 현대건설의 취지에 부합하는 IT 스마트기술과 융·복합한 기술이 다수 제출됐다.
접수된 응모작은 3차에 걸친 엄격한 사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을 포함한 총 12건(대학부문 7건, 기업부문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서울시립대학교의 'ICT를 활용한 재실자 기반 플러그인 기기 제어'는 불필요한 플러그 부하를 줄이기 위해, 와이파이(Wi-Fi)를 이용, 실시간 재실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플러그인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광우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는 "현대건설 기술대전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수상 기업은 현대건설과 협력을 통해 진보된 기술을 보유한 협력업체로 성장하고 대학생은 부단히 노력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도전적인 건설기술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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