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온라인쇼핑 판매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매판매액은 지난 8월 29조39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4.7%로 사상 최고치였던 7월의 15.8%보다 낮아졌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8월에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상품은 소프트웨어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3% 급증했다.
꽃(93.7%), 애완용품(84.8%), 화장품(83.2%)의 모바일 거래액도 1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8월에는 대형마트(-6.6%), 백화점(-5.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8%) 판매액이 줄었지만 편의점(36.9%)과 슈퍼마켓(4.6%)은 증가했다.
홈쇼핑과 지마켓·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이 포함된 무점포 소매점의 판매액은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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