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8조 5000억원을 투입, 2019년 완공을 목표로 2008년에 착공한 북항재개발사업지역의 토지를 민간에게 분양한다.
이번에 BPA가 국내외 민간자본을 상대로 분양에 나선 부지는 상업업무지구, IT·영상·전시지구, 해양문화지구 등은 356,073㎡(10만8000평)으로 전체면적(1,190,326㎡)의 약 30%에 달한다.
분양은 지구단위별 처분계획에 따라 토지가격산정(감정평가),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 진척율, 친수공원 완료시점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이자 한국형 10대 뉴딜프로젝트로 선정된 북항재개발사업은 옛 1~4부두 일원 1,532,419㎡(43만평)에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가 2조 388억원을 투입, 하부기반시설을 담당하고 민간사업자가 6조 4802억원을 투자해 상부시설을 건설해 경제적 파급효과 31조 5000억원, 고용효과 12만명을 창출을 목표로 부산항만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부산원도심 부흥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와 같이 공공부문(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에서 닦아놓은 터 위에 민간의 자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사업 특성으로 동부지에 대해 국내외 여러 기업들로부터 관심과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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