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둥근달, 이석훈 “아픈 어머니 때문에 가수 그만두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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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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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복면가왕’ 둥근달 이석훈이 과거 가수를 그만두려 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10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스페셜’에서는 둥근달과 코스모스가 13대 가왕을 놓고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둥근달은 판정단의 선택에 의해 둥근달이 가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SG워너비 이석훈으로 드러났다.

이석훈은 무대가 끝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말에 노래를 할 수가 없었다”며 “가수 생활을 그만 두려고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때 군대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군대에서 후회만 한 것 같다. 그렇게 감사했던 기회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그러다 SG워너비로 다시 컴백하게 됐고, 조카가 전화왔다. ‘삼촌 복면가왕 좀 나와라’고 하더라. ‘삼촌이 나와서 노래해줬으면 좋겠어’ 그 말이 뭉클했다. 노래하는 사람인 걸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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