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박성현, 시즌 3승 거두며 상금랭킹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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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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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김지현·김해림을 1타차로 제쳐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장타자’ 박성현(넵스)이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은 4일 경기 여주의 솔모로CC(파72·길이6495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일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인 끝에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6타(71·67·68)로 정상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 6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한데 이어 지난달 KDB 대우증권클래식에서 2승을 올렸고, 그 2주만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6억3757만원으로 불어나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올해 4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박성현은 전인지(하이트진로)에게 약 1억3300만원 차이로 따라붙어 시즌 막바지에 상금왕 경쟁도 달아올랐다. 전인지는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 결장했다.

박성현은 전인지(4승)와 나란히 3승씩을 기록중인 이정민(비씨카드) 고진영(넵스)에 이어 넷째로 시즌 3승 고지를 밟아 다승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김해림(롯데)에게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은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김해림과 김지현(CJ오쇼핑)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박성현에게 1타 뒤져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4위, 이정민은 6언더파 210타로 6위, 이민영(한화)과 김민선(CJ오쇼핑)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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