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가 5일 안산시 단원구청과 협력, 봉사활동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10여명을 투입해 고잔역 일원 철도교량하부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화 되고 불법 적치물로 주변경관을 해치는 고잔역 일원 철도교량 하부에 벽화를 그리고, 잔디공원 및 교각 주변 쓰레기를 수거해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효과(CPTED)를 달성하고자 기획됐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해 범죄자가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여건을 최소화 시키고 시민들이 범죄자로부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양봉환 소장은 “철도교량하부 벽화를 통해 범죄 유발요인을 감소시키고 도시 경관이 좋아져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호관찰소가 범죄 없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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