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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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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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축분뇨 발생, 수집·운반·처리 등 전 과정 투명하게 관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가축분뇨 발생, 수집·운반·처리 등 전 과정을 꼼꼼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에 대한 배출과 수집·운반,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홍성군 매립장에서 장비부착에 들어간다.

 가축분뇨 수집·운반 및 액비를 살포하는 모든 차량에 위성항법장치(GPS)와 중량센서, 영상장치 등을 부착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가축분뇨 이동 경로와 액비 살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축분뇨 불법 투기와 무분별한 액비 살포 행위를 방지해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 새올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감시하고 국가동물 방역시스템과 농림사업정보시스템과 정보공유를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 자료로도 활용돼 초기대응에 유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스템 구축으로 악취민원 사전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 확보와 함께 축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전자관리시스템 부착 운영이 2017년 3월 24일부터 의무화되나 홍성군과 인근 5개 시·군은 2015년 환경부 시범 사업을 통해 2016년 1월 1일부터 조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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