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에 대한 배출과 수집·운반,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홍성군 매립장에서 장비부착에 들어간다.
가축분뇨 수집·운반 및 액비를 살포하는 모든 차량에 위성항법장치(GPS)와 중량센서, 영상장치 등을 부착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가축분뇨 이동 경로와 액비 살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가축분뇨 불법 투기와 무분별한 액비 살포 행위를 방지해 가축분뇨로 인한 수질오염 및 악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는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스템 구축으로 악취민원 사전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 확보와 함께 축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 전자관리시스템 부착 운영이 2017년 3월 24일부터 의무화되나 홍성군과 인근 5개 시·군은 2015년 환경부 시범 사업을 통해 2016년 1월 1일부터 조기 시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