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기관고장 선박 2척 16명 긴급구조

▲기관고장 낚시어선예인 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류재남)는 지난 5일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낚시어선 1척과 선외기 1척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50분경 충남 서천군 오력도 서방 0.4마일 해상에서 낚시어선 K호(5.41톤, 승선원13명)가 엔진타이밍벨트 고장으로 항해불가하다며 선장 김모씨(71년생, 홍원거주)가 구조요청하여, 보령해경은 오전 8시40분경 홍원해경센터 S-09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안전하게 예인하여 오전 9시q 50분경 홍원항에 입항시켰다.

 이어 같은날 오전 10시14분경 보령시 오천면 효자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S호(1.75톤,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3명)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고 선장 김모씨(55세, 오천거주)가 구조요청 대천해경센터 S-07정이 오전 10시52분경 예인하여 오전 11시25분경 원산도 선촌 선착장에 입항시켰다.

 보령해경관계자는 “가을 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요즘, 출항전 엔진시동 상태등을 사전 점검하여 해양사고 발생시 122로 신고해줄 것”을 적극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