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먹거리 찾아 나선 스타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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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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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럭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구찌 주얼리, 판도라, 아가타 등을 판매하는 액세서리 유통회사 스타럭스가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패션사업이 침체기를 맞고 있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럭스가 지난해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무스너클을 론칭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에탐의 사업을 시작했다.

스타럭스는 그동안 가방과 액세서리, 주얼리, 구두 등 액세서리 분야에 집중해왔다. 전개하는 브랜드도 액세서라이즈, 다니엘 웰링턴, 알도, 캐스 키드슨, 레스포삭, 레페토 등 20여개에 달한다.

 

[사진제공=구찌 타임피스&주얼리]


그러나 스타럭스에서 전개하고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의 경우, 고가의 제품이 많기 때문에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 직격탄을 맞을 우려가 있다. 여기에 패션종합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스타럭스는 기존에 운영하고 몬순 칠드런, 무스너클 등 패션 브랜드와 아장 프로보카퇴르, 라장, 에탐 등 란제리 브랜드까지 운영하며 패션 사업을 이끌고 있다.

화장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6월 자사가 운영 중인 에스테틱 아이뽀를 통해 자체 제작한 2종의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현재 스파, 온라인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면세점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F&B 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 커피빈코리아를 계열사로 운영하고 있는 스타럭스는 지난해부터 일본식 붕어빵 크로와상 타이야끼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사업 진행이라는 분석이다.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사업을 확장한 형태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꾸준히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긍정적인 행보는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2년 1000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3년 1344억원, 2014년에는 14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2년에는 4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 112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2014년에도 137억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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