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송종국 아내 박잎선 "결별 후 임신 사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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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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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송종국 박잎선[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출연했던 과거 한 방송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박잎선은 "교회 오빠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연애 때 싸우고 방에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더니 성경책을 보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연애 시절 싸우고 헤어진 적이 있다. 그러나 8일 후 딸 지아 임신 사실을 알았다. 결국, 결혼했고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송종국은 "그럴 때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무슨 운명이냐'라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 꽤 오랜 시간 따로 지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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