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훈민정음 반포 569돌 기념 한글날 기념식 등 문화행사가 지난 9일 경기 여주시 영릉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했다.
9일 오전 영릉 정자각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식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관광객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궁중음악 연주, 연회, 궁중정재 공연 등 사전행사와 공식행사로 펼쳐졌다.
이어 영릉 광장에서 특별공개방송 '박철쇼'가 서울패밀리, 여행스케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또 가족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가 10일까지 영릉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와함께 전 일본대사인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와 정순우 한국학진흥사업단장, 박현모 여주대 세종리더십 연구소장, 전 환경부장관인 유영숙 KIST 책임연구원,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등이 '10년후, 세종이라면-미래 가치로서의 세종'이란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밖에 한글타이포크라피, 한글 먹빛 누리전, 전국 초·중·고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한글관련 체험햄사, 부대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훈민정음 반포 569돌을 맞아 여주시 영릉에서 개최되는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얼을 새기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올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