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이천수도 인정한 바람둥이? 자서전에 "가식적…여자 너무 밝힌다"

송종국 박잎선 이혼 이천수 송종국 박잎선 이혼 이천수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내 박잎선과 이혼한 송종국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천수의 자서전 내용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는 이천수에게 "과거 자서전에 '모 선수는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과 우리끼리 있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 너무 가식적이다. 그리고 그는 여자를 너무 밝힌다'라고 썼다. 그 사람이 송종국이라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천수는 "좋은 취지로 쓴거다"라고 말을 돌렸지만, MC들은 "대체 어디를 봐서 좋은 취지냐. 자서전인데 나를 안 밝히고 남을 밝혔다. 타서전이다"라고 놀렸다.

MC들의 발언에 이천수는 "재미를 위해 형들에 대해 쓴 거다. 원래 바람둥이는 나다"라고 셀프디스했다.

이천수의 자서전 내요에 송중국은 "나 아니다. 당시 스캔들 연이어 터진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함께 출연한 안정환은 "잘 썼네. 대표팀에서 송종국의 별명이 '안개'였다.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