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송종국·박잎선 딸 지아, 이미 알고 있었다? "아빠는 매일 나가서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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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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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송종국 박잎선[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과 아내 박잎선의 이혼 소식과 관련해 두 사람의 딸 지아가 출연했던 과거 한 방송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은 지아에게 "여기가 광주다. 전라도 광주하면 기억나는 거 없느냐"고 물었고, 지아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송종국이 "아빠가 엄마한테 매일 뭐라고 해?"라고 했고, 지아는 "저리 가라고? 집 비밀번호 바꾼다"고 말해 송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지아는 "우리 아빠는 매일 나가서 자요. 축구장에서 텐트 치고 거기서 잔다고 얼쩡얼쩡거려요. 아빠 아가 같아요"라고 폭로했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 부부는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관계가 소원해져 꽤 오랜 시간 따로 지내며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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