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ITU 텔레콤 월드’서 5G 리더십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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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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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이 1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에 참가해 KT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역량과 성과를 과시하고, 5G 시대 구현을 위한 글로벌 비전과 기술 이슈를 국제사회에 제시한다.

‘ITU Telecom World’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및 글로벌 포럼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ITU설립 15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60여 명의 장·차관 및 통신사업자가 참가하고, 50개국 150여 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크다.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KT 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이 ‘5G로 가는 길(Paving the road to 5G)‘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5G에 대한 KT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

기조연설에서 이동면 원장은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통신산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동차, 건축, 농업 등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공동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가 5G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5G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우선 5G 기술의 국제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면 원장은 "KT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여 통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첨단 5G 시대를 앞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ITU와 공동 개최했던 ‘ITU 한·중·일 CTO 자문회의’에서 5G의 미래비전과 주요 이슈를 제기하고, 글로벌 통신장비제조사들이 집결한 ‘5G R&D Center’를 개소하는 등 5G 기술개발 및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

이번 ‘ITU Telecom World’에서는 5G의 교두보가 될 기가 롱텀에볼루션(GiGA LTE) 상용화 시연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동면 원장은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ITU라는 양대 국제기구에서 5G 관련 의장단을 확보한 유일한 국내 통신사로서 5G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을 선도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통신 리더십도 함께 확고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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