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 사회복지 및 사회공헌 관련 기관, 단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민 10만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2015년 부산사회복지 나눔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산, 나눔으로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3일간 개최하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문화공연, 나눔가요제, 사랑나눔 바자회 등의 프로그램과 나눔홍보관, 나눔참여관, 사회공헌홍보관으로 테마행사를 구성해 시민들이 나눔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광복로 중앙무대에서 정경진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사회복지 및 사회공헌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나눔퍼포먼스는 ‘나눔이 활성화되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행복한 부산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한 퍼포먼스로 주요 내빈들이 시연해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도록 구성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나눔문화공연이 이어져 악기연주, 노래, 댄스팀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축제 둘째 날인 10월 17일에는 시민참여 나눔가요제가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또한, 테마행사장은 16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나눔홍보존에서는 함께 소통하며 완성하는 ‘나눔벽화’,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고민에 댓글을 달아주는 ‘고백(GO BACK)’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눔참여존에서는 ‘나눔플레이’프로그램과 알콜·도박중독·정신건강·치매 상담, 장기기증서약, 점자체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회공헌존에서는 사회공헌의 의미와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지역자활센터 또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노천카페, 드림트리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중앙무대 행사와 테마행사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지만, ‘사랑나눔 바자회’는 축제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광복로에 위치한 점포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나눔 바자회의 수익금 중 일부는 부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회의 다양성을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나눔대축제를 통해 부산 시민의 따뜻한 마음과 정이 한데 모여 시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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