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이 결혼 9년만에 박잎선과 이혼한 가운데, 과거 안정환 이천수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이천수에게 "과거 자서전에 '모 선수는 팬들 앞에서 웃는 모습과 우리끼리 있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 너무 가식적이다. 그리고 그는 여자를 너무 밝힌다'라고 썼다. 그 사람이 송종국이라고 들었다"며 자서전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좋은 취지로 썼다고 핑계를 댄 이천수는 이내 "재미를 위해 형들에 대해 쓴 거다. 원래 바람둥이는 나다"라고 셀프디스했다.
이후 다른 편 방송에서 송중국은 "나 아니다. 당시 스캔들 연이어 터진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함께 출연한 안정환은 "잘 썼네. 대표팀에서 송종국의 별명이 '안개'였다. 쥐도 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녔기 때문"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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