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린터·냉장고 등 B2B 시장 공략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0-12 18: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프리미엄 전략으로 선점 나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라인 '셰프컬렉션'[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전자가 프린터 복합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 부문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2일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전자제품 부문에서 B2B를 하고 있지만, 특히 프린터와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B2B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이날 B2B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제품과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케팅 지원 포털’을 런칭하는 등 프린터 복합기 시장에서의 B2B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측은 “프린팅 사업은 이미 개인용 시장보다 기업과 정부 등 B2B 사업으로 흐름이 바뀌었고,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도 이에 맞춰 B2B에 최적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B2B 파트너 대상 제품 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에 기업 페이지를 여는 등 다양한 B2B 고객 맞춤 마케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 부문에서도 B2B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축 단계부터 에어컨,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을 내장하는 빌트인 가전 시장은 매출 규모가 크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에도 적합해 가전업계의 눈길이 쏠리는 시장이다.

그러나 B2B시장은 기존 거래처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역시 지속적으로 B2B시장 확대에 투자해왔으나, 현재까지 ‘선점’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B2B 시장은 오랜 시간동안 투자를 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며 “삼성전자도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보이는 등 빌트인 시장 선점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카드는 가전의 고급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위칸의 냉장고와 아래칸의 냉동실로 구성된 ‘바텀프리저’ 냉장고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오븐, 식기체척기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 라인 ‘셰프컬렉션’을 지난 5월부터 빌트인 시장에 선보였다.

기존의 저가형 모델을 써온 빌트인 가전제품을 고품질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교체하는 전략을 내세워 빌트인 시장 고객사인 건설사들의 마음을 얻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B2B 고객사에게 가격적 혜택을 주기 보다는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급 라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8년까지 빌트인 시장 규모를 1조원까지 키우고,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