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37포인트(0.28%) 상승한 17,13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13%) 오른 2,017.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7포인트(0.17%) 상승한 4,838.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데 따른 경계감과 유가 폭락이 지수 상승세를 제한한 요인이 됐다.
이번 주는 금융기업의 실적이 대거 발표된다. JP모건이 13일 실적을 발표하고, 14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15일에는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S&P캐피털 IQ에 따르면 금융주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2주전 6.1% 증가에서 3.0% 증가로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1.08%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재주도 0.88% 내렸다. 이외에 금융주와 헬스케어주, 산업주 등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앤코는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7.78%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5.33% 하락한 16.17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