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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제공]
아울러 보험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관련 신고 의무가 완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 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관행 개선 방안을 14일 내놓았다.
인터넷을 통한 보험 판매 비중은 대면 등 다른 채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IT 인구 증가, 인터넷 전용 보험사 등장 등으로 최근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오프라인보다 사업비가 낮아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인터넷 보험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금감원은 인터넷 전용 보험상품의 청약서를 간소화한다.
인터넷 특성에 맞게 꼭 필요한 사항만 포함하도록 하고 제1회 보험료 영수증, 청약철회 청구 안내 및 청약철회 신청서, 위험 직종 분류표 및 위험 직종별 보험가입한도 등 일부 내용을 생략할 수 있게 한다.
또 금감원은 보험계약 체결과 관계 없는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을 축소하고, 단순 통합할 때 금감원장에 대한 신고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전용 보험 판매 신고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정 사항에 대해 보험업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개정한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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