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9일 오후 2시 홈플러스 세종점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증가에 따라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승객이 승강기에 갇히는 상황을 설정해 119구조대가 출동해서 승강기 문을 개방하고 실제 승객을 구조하는 것으로 진행하며 소방서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홈플러스 세종점, ㈜쉰들러 엘리베이터가 함께 한다.
실제훈련과 별도로 국민안전처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불특정 승강기를 대상으로 갇힘 상황을 가정하여 상황전파 및 구조대 도착시간 등 초기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불시훈련을 실시한다.
김덕중 생활안전과장은 “승강기에 갇힌 경우 질식하거나 승강기가 추락하지 않으므로 비상통화장치(인터폰) 또는 휴대전화로 외부 관리자나 119구조대에 알린 다음 구조될 때까지 침착하게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6월 현재 2,958대의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파트 등 건축물 신축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설치대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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