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9일 ‘악사들’, ‘71번 종점’, ‘할매’등의 작품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지곤(33) 감독을 초청,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재단은 경기도가 국내 다양성영화의 성장을 위해 운영중인 경기도다양성영화관 사업에 선정돼 군포G시네마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군포G시네마는 오는 19일 저녁 7시 김지곤 감독의 ‘악사들’을 상영한 후 관객들이 김 감독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 감독은 ‘사람’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주인공의 삶에 녹아들어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의 경험과 연륜이 고스란히 드러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상영되는 김 감독의 ‘악사들’은 평균 나이 60세의 ‘우담바라 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을 해나가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7080음악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촉망받는 젊은 영화감독을 직접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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