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콤이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새 버전 단말 서비스를 내놨다.
14일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새 종합금융정보단말 서비스인 '체크 엑스퍼트플러스' 출시를 기념하는 설명회 및 시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새 단말 서비스는 과거 2003년 출시한 버전(체크 엑스퍼트)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고객의 요구가 적극 반영됐다. 특히 첨단기술을 적용해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지고 시스템이 단순화·효율화 된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단말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전체의 50% 수준을 기록 중이며 이번 업그레이드로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우선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색기능이 강화됐다. 1500개가 넘는 화면 및 하루 150개가 넘는 화면, 28개 기관 분석 보고서 등 넘치는 정보로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는 통합검색기능으로 한 번에 정보를 볼 수 있게 됐다.
채권기능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단가계산을 세분화해서 1000분의 5, 1만분의 25까지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해외시장정보 및 정보 가공자의 이용 편리를 위해 엑셀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는 알람 기능과 메선저를 통한 정보 교환을 쉽게 하기 위한 정보공유 기능도 첨부했다. 이외에도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에 기존 사용자 경험 및 신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투트랙 전략을 추구했다.
가독성을 높여주기 위해 화면 색상을 파스텔 톤으로 바꾸고 다크그린을 추가했다. 또 봉·선 외에 막대와 파이차트 및 3차원 차트 등을 새로 적용했다. 단말기 사용 회원은 11월 말까지 새 버전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전대근 코스콤 전무는 "코스콤이 초기 증권회사 업무대행 수준에서 38년이 지난 현재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것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코스콤 100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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