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 취임100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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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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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소중한 시민들의 세금으로 성남시 산업경제 발전과 기업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소외되는 기업이 없도록 공정하고 균형되게 지원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이 모든 사업에 녹아들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제8대 장병화 대표이사가 14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40여년 가까이 중소기업을 운영해 온 전문경영인 출신인 장 대표는 지난 7월 7일 취임 직후부터 혁신적인 변화와 현장행정을 강조해왔다.

우선 잦은 회의의 개선과 과도하게 생산되는 종이문서를 줄여나가기 위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회의체계는 월간조회와 주간회의를 각각 1회씩 진행하는 것으로 줄이고 부서장과 파트리더들이 아이디어 제안 및 공유해야할 현안과제를 ppt 발표하는 것으로 종이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민간의 형식을 도입한 것이다.

또 우문현답 실천을 위해 대표이사 스스로 2현 3무(2일은 현장에서 3일은 사무실에서)를 실천하고 있다.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협력기관 뿐만 아니라 중앙단위의 기관,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협력방안들을 논의하고, 지원사업에 참여했거나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지원의 효과가 실제 어느 정도인지, 개선해야할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해 잘된 점은 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개선할 점은 즉시 시정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 운영사업들에 대한 재점검과 내년도 사업은 관행을 탈피, Zero-Base에서 기획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단기적 개선사항은 부서별로 해결하도록 조치하고 중장기적 과제는 관련부서들이 함께 참여하는 TFT를 구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일정부분의 자율적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00일간의 업무파악과 현장방문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정립해 재단의 경영방침을 ‘성장하는 중소기업, 행복한 근로자’로 정하고 이를 실현해가는 핵심가치를 ‘사람을 소중하게, 기업을 건강하게, 지역을 풍요롭게’라고 정의했다. 근로자와 가족이 행복한 중소벤처기업 조성, 중소벤처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기업가 정심으로 착한기업,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전략과제가 됐다.

이러한 방침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재단운영은 전 직원이 전략산업과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직무별 직원 재배치와 우수 아이디어 발굴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한다. 또 투명하고 깨끗한 윤리경영 기반 마련, 임직원간 효율적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채널 개설과 창의적 인재 발굴도 중점 운영한다.

사업운영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스스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기반 조성과 간접지원을 확대, 산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하드웨어적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기반기술 지원 및 개발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혁신적 시도를 통해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모범적인 사례는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해 관련 산업육성을 도모하고 전략화 한다.

한편 장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의 특성상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에서 재단 전체 임직원은 전문가적 역량을 갖추어야 하고 기업도 스스로 변화된 상황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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